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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라 작성일21-09-13 20:29 조회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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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변요한이 영화 '보이스'로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변요한은 13일 오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5일 영화 '보이스' 개봉을 앞두며, 이와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 범죄액션. 한국영화 최초로 보이스피싱 범죄 소재를 영화화했다.

변요한은 올해 영화 '자산어보'에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보이스'에서 한서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서준은 승진을 앞둔 부산 공사 현장의 작업반장에서 전화 너머 낯선 목소리 하나로 보이스피싱 총력전의 피해자가 된 인물. 과거 형사였던 서준은 누군가 계획적으로 자신들을 노렸음을 직감하고 가족과 동료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 30억 원을 되찾기 위해 직접 보이스피싱 본거지에 잠입한다.

특히 변요한은 절박함, 냉철함, 대담함 등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표현하는 동시에 떼로 몰려드는 적들과의 격투는 물론,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엘리베이터 안을 타고 오르는 거친 추격신까지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



이날 변요한은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소재를 다루는 '보이스피싱 예방 영화'라는 점이 첫 번째로 가치가 있지만, 그보다 제일 중요했던 건 이 작품이 개발되고 탄생되어 누군가 연기를 한다면 그게 저였다는 거다. 운명적으로 만난 작품이다. 촬영하는 5개월 동안 제가 정말 많이 사랑했던 작품"이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보이스피싱은 작은 범죄가 아니고 엄청 무서운 범죄다. 촬영 중에도 실제로 관련 기사들이 계속 올라오더라. 그럼에도 다른 사건보다 관심이 덜한 것 같다. 절대로 작은 사건이 아니고, 작은 범죄가 아닌데 말이다. 그 피해자가 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경각심을 강조했다.

변요한은 "대규모 콜센터를 대본에서만 보다가 미술팀이 정말로 구현해 주셔서 그 안에서 연기를 하는데, 저도 공포감을 느꼈다. 제가 생각한 대본 분석이 흐트러질 뻔할 정도로. 그런 콜센터가 영화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니까 같은 인간으로서 괴리감이 느껴졌다. 무섭고 소름 끼치고 조심해야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게 과연 조심하면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보이스'를 더 열심히 찍었고 많이 아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보이스' 언론시사회 다음날 아버지로부터 재난지원금 신청을 안 했는데 하라는 압박 전화를 계속 받았다는 연락이 왔다. 만약 제가 이런 소재의 작품을 찍지 않았더라면 압박감에 넘어가 전화할 수도 있고, 링크를 누를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순간 들더라.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체감이 됐다. 정말 보이스피싱을 조심하셔야 한다. 신청은 본인이 직접 자의적으로 하는 게 맞다. 그런데 수많은 국민 중에 저희 아버지한테만 다섯 번 넘게 전화가 계속 왔더라"라고 아찔했던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특히 변요한은 대역 없이 고강도 리얼 액션을 직접 소화,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그는 "'자산어보' 끝나고 바로 액션스쿨에 가서 '보이스' 무술 콘셉트 회의를 계속했다. 촬영하면서 물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그 힘듦을 뛰어넘어서, 체력을 초월해서라도 자처한 건 지금의 액션이 피해자의 절박함을 표현하는 데 잘 맞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역 없이 제가 거의 다 했다"라며 혼신의 열연을 전했다.



선배 김무열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은 어땠을까. 변요한은 "연기 잘하는 걸 이미 알고 있었고, 너무 좋아했던 배우"라며 "처음 '보이스'로 만났는데 배우로서 인간적으로 반했다. 작품에 들어가면 상대 배우들을 아끼고 가장 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정말로 반해버려서 다음 작품에서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김)무열 형이 선과 악을 왔다 갔다 하는 연기를 많이 하셔서 까칠하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엄청 배려심 깊은 분이더라. 연기할 때도 다 척척 맞아떨어진 순간이 많았다. 이미 좋은 배우이지만 더 멋진 배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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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변요한은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대해 언급하기도. 앞서 그는 라디오에서 "요즘 '스우파'에 너무 빠져 있다"라고 애청자를 자처한 바.홀짝게임

변요한은 "어느 한 명을 꼽을 수없이 '스우파' 크루 모두 다 응원한다. 제가 너무 '스우파' 홍보대사 같지만, 몸에서 나오는 그 댄스가 그분들이 얼마만큼 고민했는지를 보여주는 거 같아 아티스트라고 부르고 싶다. 정말 응원하고 싶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동행복권파워볼

특히 변요한은 '보이스' 관객 수 100만 돌파 시 흥행 공약에 대해 "'기적'의 박정민이 얼마 전 '헤이 마마(Hey Mama)'를 추지 않았나. 저도 '스우파' 춤을 추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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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변요한은 "주 5회 정도 운동을 하고 있다. 예전처럼 신체 나이를 지키려면 그 정도 운동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운동이랑 산책하고, 밴드를 결성해서 띵가띵가 하며 그렇게 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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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밴드가 너무 하고 싶어서 마음 맞는 친한 형들 네 명을 졸라서 크루를 만들었다. 다들 엄청 오래 음악 하신 분들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코로나19가 나아진다면 공연 위주로 활동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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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변요한은 "배우를 너무 간절하게 원해서 어릴 때부터 꿈이 바뀌지 않고 한 길만 파면서 왔다. 그래서 배우가 됐는데 그러면서도 드는 생각이 선택받지 못할 수도 있는 날이 올 수도 있으니까, 언제까지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고, 결국엔 오래 하는 건 운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때까진 고집이긴 해도 제가 하고 싶은 작품을 할 거다. 그래야 평생 후회 안 할 것 같다"라며 진중한 태도를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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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바른 생활의 기준을 잘 모르겠지만 나쁜 짓,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 선에서 아주 재밌게 잘 살고 있다. 제가 요령이 없어서 더 집중하고 파고드는 것 같기도 하다. 어떤 감독님은 저한테 '즐기면서 편하게 해'라고 하시는데 저한테는 집요하게 파고드는 게 즐기는 거다. 전 이미 즐기고 있다. 제가 연기를 그만둘 때까지는 그렇게 계속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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